기초이론

혈상론

최고관리자 0 5,629 2018.03.28 23:39


4. 穴相論

 

1) 槪論

주산이 균형 있게 단정하고 통통하여 머리를 숙인 형상이면, 그곳에서 파생된 來龍의 勢는 상하좌우의 많은 변화를 거치면서 참된 과협을 만들고 기상이 밝게 기맥의 흔적을 남기지만, 막상 혈이 맺히는 곳은 기이한 모습으로 사람의 눈을 현혹시키기 때문에 혈의 가부를 꼬집어 말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다.

 

古云 : 住處多爲醜惡形, 世俗庸師心裏懼 (머무는 곳<혈>은 많은 것이 추하고 악한 모습을 하고 있으니, 범한 지사들은 마음속으로 두려워한다.)

        大凡好地作醜穴, 不與世人容易說 (무릇 좋은 땅은 추하게 혈을 만드니, 세상 사람과 더불어 말하기가 쉽지 않다)

 

거짓이 참됨을 가장하게 되면 진짜보다 더 진짜같이 보이는 것이니 산에도 예외는 아니다. 산에서 혈이 맺히게 되면 독특한 모습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때는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설명이 가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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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그림과 같이 혈이 맺히게 되면 5가지의 필수 구성요소가 필요하게 된다. 입수, 좌선익, 우선익, 당판, 전순으로 표현했으며, 혈상의 5嶽이라 한다. 그러나 사람의 얼굴에는 누구나 눈, 코, 입, 귀가 있지만 그 모습이 모두가 다르듯이, 혈 또한 하나도 같은 것이 없고 각각의 형상이 다르기 때문에 혈의 진위를 판단하기가 더욱 쉽지 않다.

또 이것들의 모습이 매우 희미해서 자칫하면 자의적인 판단으로 실수를 범하기 일쑤이다.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세월과 함께 노력을 해도 혈의 실체에 다가가지 못하고 극심한 혼돈 속에서 번민과 좌절을 겪게 되는데, 본인도 이러한 좌절과 고통을 수없이 경험해 보았기에 학인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어느 때는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지 갈팡질팡 혼란 속에서 헤매고, 또 어느 때는 자포자기 심정으로 이 공부에 발을 들여놓은 것 자체가 후회막급이었다. 물론 지금까지도 힘든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참으로 끝없는 인내심이 요구되는 것이 풍수공부이며, 한편으로는 현장에서의 올바른 가르침이 절대 필요한 것이다.

거듭 말하지만 形勢論은 몇 가지 공식적인 방법에 의해 운용되는 것이 아니고, 철저하게 현장에서의 숙련에 의해서만 향상될 수 있기 때문에, 비록 시작은 쉬었지만 자신의 노력에 恨이 맺히듯 한 인내심이 있어야만 근접할 수 있게 된다.

2) 입수

(1) 입수의 기능과 형상

古云 : 入首者乃龍到頭忽起, 爲結穴之主祖 (입수는 용이 머리에 이르러 홀연히 솟은 것이니, 혈을 맺는 근본이 된다)

모든 과일에는 꼭지가 있고 비로소 열매가 맺히듯이 산에도 꼭지가 있어야 혈을 맺을 수 있는 것이니 이것을 입수라 한다. 혈의 가부를 논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입수인 것이다.

입수의 기능은 주산으로부터 용세를 타고 이어져오는 산천정기를 일단 한군데 모았다가 당판을 거쳐 전순까지 보내주는 저장창고의 역할이다.

古云 : 欲知結地不結地, 萬物結果先有蔕 혈을 맺었는지 안 맺었는지를 알고자 한다면 모든 과일에는 꼭지가 있음을 먼저 살필 것이다)

입수의 형태는 둥근 모습을 하고 있는데, 그 모습이 어느 한군데라도 일그러져 있다면 참다운 입수가 아니다. 위에서 보면 사방팔방이 결함이 없어야 하며, 살이 쪄서 통통해야 한다.

古云 : 土肥卽 氣厚 (땅이 살이 찌면 기가 넉넉함이라)

주산으로부터 보내오는 기맥의 역량이 크게 되면 당연히 입수 또한 좋은 것이니, 혈은 대지가 結凝됨이다. 그러나 입수가 크게 聚氣한 것은 극히 드물고 매우 미미하여서 알아보기가 어렵게 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2) 入首의 종류

(ㄱ) 屈曲입수, 起伏입수

입수는 용세와 관계되는 것이기 때문에 來龍의 힘이 왕성하면 입수 또한 형태가 좋다. 來龍의 勢는 주산으로부터 이어져 굴곡과 기복의 변화를 하다가 입수 꼭짓점 바로 뒤부터는 용세가 짧게 밀착되어서 기맥이 압축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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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맥은 자신이 머물 곳을 정하고는 분주하게 힘을 추스르는 것이니, 사람이 빠르게 달려가다가 멈추고자 하는 곳에서는 보폭을 좁게 조절하며 속도를 줄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바로 이 부분 A를 입수라 통칭하며 그 거리는 입수 꼭짓점으로부터 불과 10~20미터 내외인데, 그곳에서 혈의 可否와 진위가 판가름 나게 된다. 이와 같은 현상을 고서에서는 ‘形止勢縮’ 또는 ‘形止氣蓄’이라 표현하였다.

* 形止勢縮 (형지세축) : 形이 머물면 용세는 짧아진다. (청오경)

* 形止氣蓄 (형지기축) : 形이 그치면 氣가 쌓인다. (금랑경)

古云 : 形止氣蓄 化生萬物 爲上地也 (形이 그치면 기가 쌓여서 만물을 생하니, 이곳이 上地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막상 혈이 맺혔다 할지라도 그것의 진위를 명쾌하게 평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것이다. 왜냐하면 거의 모든 혈은 스스로를 감추고자 마지막 순간에는 자신의 존재를 온갖 방법으로 위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혈이 제 아무리 애를 써도 감출 수 없는 현상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입수 꼭짓점까지 도달하는 용세의 밀착되는 모습이다. 그렇기 때문에 용세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절실한 것이다. 하지만 주산의 위치가 혈처에서 가깝다면(약 30미터 이내) 용세가 밀착되는 현상이 없이 곧바로 입수를 짓고 혈을 맺기도 한다. 단 이때는 주산 뒤편의 과협처가 제대로 되어 있어야 한다. 만약 변화는 있으나 기맥이 짧게 밀착되는 모습이 없다면 眞穴을 맺을 수 없다.

생룡이라고 모두가 혈을 맺는 것은 아니며 무언가 아쉬운 결함이 있으면 열매를 맺지 못하고 슬그머니 소멸되고 마는데, 비록 결실은 못했다할지라도 묘를 쓸 수 있는 곳임은 틀림없다.

 (ㄴ) 束氣 입수

아래 그림은 속기 입수의 모습이다 A의 과협처에서 좁게 묶어주고 용세가 위로 힘차게 치고 올라가는 모습인데, 이러한 형상을 飛龍上天形이라고 부른다. 이때는 B부분이 입수 꼭짓점이 되고 C부분이 혈심이 된다.

A에서 B까지의 거리는 30미터 이상이 되는 것이 있고 불과 3~5미터로 짧은 것도 있으나 혈을 맺는 데는 지장이 없으며, 중요한 것은 A에서 B까지의 모습이므로 살펴보기로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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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둥글고 통통하여 살이 찐 모습이어야 한다. 즉 군데군데 흠집이 있거나 사태 자국 이 없이 깨끗해야 하는 것이다 고서에서 말하는 말의 목덜미와 같이 팽팽해야 한다.

 

둘째, A지점은 좁게 묶어준 곳(跌斷 束氣處)이므로 당연히 B지점이 넓어서 역삼각형의 형태 가 되어야 한다. 만약 역삼각형의 모습이 뚜렷하지 못하다면 과협처에서 좁게 묶어 주지를 못한 것이 된다.

古云 : 入氣孔大 氣亦散, 入氣孔小 氣卽聚 (氣가 들어오는 구멍이 크게 되면 氣 역시 흩어짐이요, 氣가 들어오는 구멍이 작게 되면 氣를 모으는 것이다)

위에서 내려다보았을 때 넓어지고 좁아지는 변화가 없는 것 역시 뻣뻣한 사룡일 뿐이다.

또 과협처가 개미허리같이 좁은데도 불구하고 위로 상승하면서 역삼각형의 모습이 없다면, 처음부터 칼날같이 빈약한 용이므로 거론할 필요조차 없는 것이다

古云 : 肥不離肥 瘦不離瘦, 乃不成變化者也 (살 찐 것이 살 찐 곳을 벗어나지 못하고 수척함이 수척한 곳을 탈피하지 못한다면 변화하지 못한 것이다)

셋째, 묘를 쓰고자하는 바로 직전의 과협처는 치고 올라가는 기상이 한 번에 매끈하게 치솟아야 한다. 머뭇거리는 듯 하거나 좌우로 꿈틀거리는 모습은 오히려 갈팡질팡 되어 참다운 飛龍이라 할 수가 없다. 그러한 형상을 고서에서는 “騰蛇凶危”라고 하였다. *

​*등사흉위 : 뱀이 산을 오르는 듯 꿈틀꿈틀하는 것은 흉하고 위태롭다.

 

 

넷째, 비록 밑에서 치고 올라가는 모습이어야 하지만, 그 형상이 길게 늘어지거나 급경사로 올라가는 것 또한 마땅치 않으니, 기맥이 게으르고 불안정한 모습이다. 혈이 잘된 곳에서는 그 각도가 대개 45도를 유지하는 것을 볼 수가 있으니, 마치 모형 비행기를 날렸을 때 비거리의 산출방식과 같은 것이다. 그러나 45도 이상의 각도는 과격하여 불안하지만, 45도 이하에서는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따라서 飛上하는 각도가 혈을 판단하는 최종 기준은 아니다.

 (ㄷ) 암석입수

​입수의 형태는 둥글고 통통한 훈의 모습이 매우 미약하여 살피기가 어려운 것이 대부분이지만, 때로는 작은 암석들이 지표면에 八자로 박혀 있어서 그 지점이 꼭지가 있음을 증명하기도 한다. 이것을 암석입수라 하며, 中心石은 坐向 초점의 기준이 된다.

입수처에 노출된 암석의 색깔 또한 갈색이나 황색으로 밝고 깨끗해야하며 날카롭게 모가 나지 않아야 귀한 것이다. 만약 이것들의 색깔이 어둡고 이끼가 많이 붙어있어 지저분하다면 땅속의 性情은 거칠고 차가우며 불량한 상태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입수에 있는 암석의 모습이 묘를 향해 굴러 내릴듯하고 위압적인 힘으로 억누르듯 지나치게 큰 것들은 매우 불안하고 불편한 모습이니, 이 또한 마땅치가 않다

3) 선익

 

(1) 선익의 역할 및 기능

​첫째, 입수정점까지 도달한 마지막 용세의 관성에 의해 당판이 기우는 것을 방지하며 안정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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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그림과 같이 입수꼭짓점 뒤편 마지막 용세의 힘에 의해 자연스럽게 좌측 선익이 뚜렷하고 분명하다. 이것을 左旋龍이라고 한다. 이때 만약 좌측 선익의 받쳐줌이 없다면 관성의 힘에 의해 당판도 그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지거나 혹은 급경사가 될 것이니, 어떠한 경우든 혈은 균형과 안정감이 최우선이다.

반대로 B그림은 右旋龍을 그린 것인데, 자연히 우측 선익이 길고 뚜렷하며 상대적으로 좌측 선익은 미약해서 보기가 어려운 것이다 이러한 관성의 힘 때문에 선익의 형태는 대개 어느 한쪽이 더욱 분명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쪽의 선익이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해서 없는 것이 아니며, 이것은 용세의 변화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일 뿐이다.

이와 같이 선익의 한쪽부분이 희미하기 때문에 혈의 구성 요소 중에서 가장 알아보기 힘들지만, 진혈에는 좌우 두개의 선익을 형성하게 된다. 왜냐하면 입수는 최소한의 봉우리를 일으키게 되는데, 봉우리를 만들면 양쪽으로 가지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古云 : 龍不起頂 龍不眞, 穴不起頂 穴不眞 (용이 봉우리를 일으키지 못했으면 용이 참됨이 아니며, 혈이 봉우리를 만들지 못했으면 혈이 참됨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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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과 같이 좌우로 굴곡 되는 용세가 아니고 상하로 기복되는 현상에 의해서, 입수꼭짓점까지 기맥이 들어올 때는 양쪽의 선익 모습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단 이때도 좌선이냐 우선이냐의 구분은 있게 마련이므로 어느 한쪽의 선익이 더욱 분명하게 형성된다.

 

둘째, 선익의 또 다른 기능은 당판의 좌우에서 八字의 모습으로 양팔을 벌려 감싸 안아 줌으로서 계곡풍으로 부터 혈을 보호하는 것이다 즉 주산으로부터 혈까지의 어느 한쪽부분이 허 하거나 부족한듯하면 결함이 있는 쪽으로 선익을 길게 뻗어서 혈을 보호하고 도와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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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과 같이 주산의 우측편이 깊은 골을 형성하게 되면 기맥의 입장에서는 그곳에서 불어오는 골바람의 염려 때문에 편하게 머물 수가 없게 된다. 그러나 용맥 우측편의 지각이 더욱 길고 선익도 우측 선익이 후덕하게 형성되어 虛한쪽을 스스로 보태어 주면서 계곡풍을 막아주고 있으니, 기맥은 이것들을 의지하여 편하게 혈을 맺을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혈은 산중에서도 가장 건강한 지점이지만, 그 어떠한 혈일지라도 완벽한 구도는 있을 수 없으며 한두 가지의 흉은 있게 마련이다. 그러한 흉함으로부터 혈은 스스로를 지킬 줄 아는 최소한의 방어능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살풍은 묘의 겉 부분만 아니라 땅속 깊은 곳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백골이 숯과 같이 까맣게 변해서 결국에는 흔적조차 없어지게 된다. 이렇듯 천연적인 선익의 모습을 본 따서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 묘소의 활개인데, 실제로 이러한 활개는 어느 정도 비보의 기능은 있어서 백골의 상태를 좀 더 오랫동안 연장시켜 주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자연의 힘 앞에 무력할 수밖에 없게 된다. 혈은 그 어떠한 인위적인 방법으로도 만들 수 없는 땅의 꽃인 것이다

 

(2) 선익의 모습

(ㄱ) 지각의 모습으로 산 아래까지 길게 뻗는다. 대체로 한쪽만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쪽의 선익이 매우 희미하다 할지라도 최소한의 살이 있어야 하며, 凹陷 瘦削한 정도가 되어서는 불가하다.

(ㄴ) 소뿔의 모습과 같이 시작되는 부분은 굵고 점차적으로 가늘어져야 한다.

(ㄷ) 좌우 선익의 출발점이 입수 정점 한곳에서 시작되어야지, 이것이 서로 어긋나게 되면 行龍의 가지이다.

 (ㄹ) 통통하게 살이 찐 모습으로 혈을 감싸 안은 형상이어야 하며, 끝이 背去해서는 안 된다.

(ㅁ) 당판 중심선으로부터 좌우 선익의 각도와 거리는 균일해야 한다.

 

선익의 각도는 30도~60도까지 여러 형태로서 각도가 크면 묘를 쓰는 당판도 넓을 것이며, 각도가 좁으면 당판 또한 작게 형성될 것이다 혈의 크기와 모양은 주산과 龍의 역량에 따라 다양한 것이므로, 기계로 찍어내듯이 항상 같은 크기가 될 수 없으며, 선익의 각도 역시 일정할 수 없다.

혹자는 선익의 각도는 반드시 30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혈이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전혀 잘못된 말이다. 혈은 그때그때의 상황과 자신의 분수에 맞게 선익의 각도와 당판의 크기를 결정한다.

 

이때 당판의 크기가 혈의 大小를 구분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선익의 각도가 약 60도로 형성된 것들이 야무지고 단단하게 기맥을 응축시켜서 좋은 혈을 만들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기맥이 밀착되는 힘이 강하게 되면 선익의 각도 역시 커지게 되는 물리적 현상에 근거한 것이다. 그러나 선익의 형태가 당판을 향해 껴안듯이 완만한 곡선의 모습으로 형성되는 것도 있기 때문에, 선익의 어느 지점에서 측정하는가에 따라 선익의 각도는 다소 차이가 나게 된다. 그래서 딱 꼬집어서 몇 도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일단 혈이 맺히게 되면 선익의 각도는 어떠한 경우든 좌우가 기하학적인 균형으로 동일해야만 한다. 그래야 당판이 찌그러지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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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선익의 거리와 각도를 재어서 2등분 하게 되면, 그 선이 한 치의 오차가 없는 乘生氣이며 坐向線이 된다.

 

 

3) 당판(혈판, 소명당)

 

(1) 희망과 미래의 풍수

당판은 모체주산의 열매인 것이니 산천정기가 응결한 곳이다. 기맥은 이 혈판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수많은 봉우리와 과협을 지나면서 살을 벗고 모습을 바꾸어가며, 때로는 드러내 보이기도 하고 혹은 감추면서 온갖 고난과 위험 속을 달려온 것인데, 이제까지 본인이 지적했고 또 앞으로 설명할 모든 것들이 이 혈판 하나를 찾기 위한 방편이요, 기술이며 부수적인 것이다.

입수와 선익 전순까지도 당판을 만들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수많은 책들이 온갖 방법과 말로서 표현하고, 수 천 년 동안 수많은 풍수인들이 평생을 고통 속에 인내하며 배우고자 했던 것이 바로 이 혈판 하나를 얻고자 함인 것이다.

비록 개개인 간의 산에 대한 이해와 접근방법은 다를지언정, 궁극적인 목적지인 것이니 계파를 초월한 모든 풍수인들의 최종적인 귀착점인 것이다. 만약 이 혈판 하나의 가부와 진위여부를 명확하게 가릴 줄 안다면, 모든 풍수이론은 불필요하다 해도 지나침이 아니며 그가 곧 道眼이며 神眼일 것이다.

모든 풍수이론은 바야흐로 혈판에서 시작된 것이며 主山論, 龍論, 靑龍·白虎論, 水勢論, 坐向論, 佩鐵論 등의 이론이 혈을 중심으로 하나하나 되짚어 나가면서 그것들의 공통점을 찾으려는 노력인 것이다.

우리가 흔히 인물을 평하기를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람이다’ 또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라고 평한다. 이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람도 있는 것이니, 흔히 말하는 조상의 음덕이란 것이 바로 땅의 응험인 것이다.

즉 혈은 위대한 인물을 배출하는 선천적 요인 중의 한가지인 것이다. 국가와 가문의 흥망이 사람에 달려있다면, 인재양성 측면에서라도 혈은 보호되고 보존되며 또 개발되어야 한다. 이기적이고 타락한 풍수라는 비난보다는 좀 더 거시적인 안목에서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혈의 실체를 인정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지난 과거를 냉정하게 돌이켜 볼 것 같으면 주변 강대국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잦은 외침과 수탈로 민족의 자존심은 형편없이 전락하고 만다. 이제 더 이상의 참담한 역사를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부끄러운 일은 없어야 하며, 구겨지고 망가진 자존심을 회복하고 경쟁력 있는 초일류국가를 지향하기 위해서 미래를 책임질 인재의 양성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한다. 그것은 지금 우리 세대가 초석이 되고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

학문적으로도 풍수의 사상과 이론, 방법과 기술 등의 변천과정에서 지나온 과거를 모르고 미래를 논할 수는 없겠지만, 언제까지나 과거에만 집착하여 정체하고 있을 수는 없다. 이제부터의 풍수는 과거를 회상하는 관점에서 탈피해서 미래지향적이고 희망적이며 긍정적인 학문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2) 당판의 크기와 모습

당판의 모습은 둥근 것이 특징이다. 둥근 모습의 과일은 중심부분에 씨방이 위치하게 되는데, 둥근 모습을 통 털어서 혈판이라 하고 그 중에서도 중심 핵 부분을 혈심이라 한다. 이 혈심은 실질적으로 땅을 파고 관을 모시는 최적지점을 말하는 것이니 혈판 중에서도 또다시 산천정기가 최고·최대로 집약되어있는 곳으로 계란에 비유하면 노른자위 부분이다.

이때의 둥근 형태는 통통하게 살이 쪄서 기맥이 고밀도로 농축되어 있는 모습이어야 한다.

 

古云 : 界圓則結 (윤곽이 둥글게 생기면 혈을 맺음이다)

 

혈판의 크기는 각각의 혈마다 차이는 있지만, 천연적인 상태라면 상하좌우의 폭이 약10미터 내외여야 한다. 만약 그 이상이 되어서 작은 운동장같이 펑퍼짐하다면 기맥이 흩어진 것이다. 물론 기존에 쓰여 져 있는 묘들은 10미터 이상 넓게 닦여져 있으나 그것들은 인작을 가했기 때문에 처음의 모습과는 많은 차이가 난다. 참된 혈의 자연적인 크기는 묘를 만들고 절을 할 수 있는 공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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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혈판의 가로 세로선을 그었을 때 그 교차점이 정확한 혈심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즈음 발행된 풍수 책들이 裁穴이라는 이름으로 혈심이라 표기한 것을 보면 이전의 책을 여과 없이 베껴서 책을 만들다보니 하나같이 모방하고 있는데, 이는 매우 잘못된 표현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둥근 과일은 한가운데 핵 부분에 씨방이 위치하고 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3) 看穴之 三證論

 

看其氣止者 一證 (혈은 기맥이 멈춘 곳을 살피는 것이 그 첫째요)

止處更有脈作䐉者 二證 (멈춘 상태에서 살이 찐 모습이 되어야 그 두 번째 증거이며) 

䐉五步下 更有餘氣 作脣者 三證 (살이 찐 혈판 밑에는 남은 기맥이 전순을 만들어야 그 세 번째 증거이다)

 

위 글의 살 통통할 자(䐉)가 바로 혈판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편 혈은 반드시 용맥의 흐름이 멈추는 止龍, 住龍이어야 하며 行龍, 過龍은 불가한 것이다. 그래서 대개의 혈은 산의 흐름이 끝나는 지점에 형성되는 것이다. 그러나 산의 정상이나 중간부분에 혈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때도 역시 용맥이 계속해서 앞으로 끌고나가는 형상이 되어서는 안 되고, 기맥의 흐름을 막아주는 작은 능선이나 계곡이 생겨서 氣止者에 합당한 이치가 성립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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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과 같이 혈은 산의 끝에 맺힌 것이 아니고 정상인근에 생겼지만, 능선중의 한 가지가 앞을 가깝게 돌아 줌으로 해서 기맥은 더 이상 진행하지를 못하고 한곳에 쌓일 수뿐이 없게 된다.

기맥이 한곳에 쌓이게 되면 땅은 스스로 살이 찌게 되는 것이니, 그곳이 곧 혈처인 것이다. 이때 만약 혈 앞을 가로 지르는 작은 능선이 없었다면 기맥은 계속 나아가서 산 끝 지점에서 혈을 맺든가, 그렇지 않고 주변이 마땅치 않으면 꽃을 피우지 못하고 저절로 소멸되고 말 것이다. 위 그림에서의 기맥은 산 전체 중에서 그곳이 자신이 머물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 판단한 것이다.

 

古云 : 龍行未止不可尋穴, 謂之行龍又謂過龍 (용이 그치지 않으면 혈을 찾을 수 없으니, 일컬어 행룡 또는 과룡이라 부른다)

 

그러나 물은 반드시 보여야 하는 것은 아니고 빗물이 흘러내리는 정도의 작은 계곡이라도 무방한 것이다.

 

古云 : 高一寸爲山, 低一寸爲水 (일촌이 높은 곳이 산이요, 일촌이 낮은 곳은 물이다)

 

(4) 6可 公式

혈의 가부를 형상으로 논할 때에 ‘看穴之 三證論’과 함께 자주 인용되는 ‘6可 公式’이 있으므로 하나하나 살펴보겠다.

*胎 : 혈이라 생각되는 지점에 올라서 제일 먼저 보는 것이 뒤편의 가느다란 용세와 비교해서 통통하게 살이 찐 모습이 있는 가를 살피는 것이니, 임산부의 모습과 같은 잉태한 형상 이 되어야 한다.

 

*正 : 당판은 좌우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균형이 맞아야 한다.

*順 : 용의 품성이 强에서 順, 즉 억셈에서 곱게 바뀌어야 함을 의미한다. 한편 기맥을 품은 용세의 지각과 선익, 전순등의 형태는 점차적으로 낮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되어야 한다. 또 혈을 둘러싼 청룡 백호의 모습도 순차적으로 작고 낮아지는 형상이 길한 것이지, 오히려 청룡 백호의 끝 부분이 커지고 높아진다면 藏風과 햇빛을 받는데 불리할 것이다.

*强 : 당판의 토질은 기맥이 고밀도로 농축되게 되면 강하고 단단해 지는 것이기 때문에 푸석거리고 질척하다면 風水害를 당한 것이므로 취할 바가 없다.

*高 : 局地的인 당판의 상황에서 혈처는 빗물이 스며들지 않게끔 반드시 주위보다 높아서 볼록 하여야 한다.

*低 : 혈처는 솥을 엎어놓은 모습으로 주위보다 높아야 하지만, 좀 더 크고 넓은 짜임새로 볼 것 같으면 주변의 청룡 백호 조산 등이 적당히 높아 주어서 상대적으로 혈처는 나지막한 안정감이 들어야 한다. 이상의 ‘六可公式’을 하나하나 대입해 보면 혈의 가부와 진위 파악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5) 혈의 5가지 結地조건

다음의 글은 여러 풍수 古書 中에서 가장 많이 단어는 단어를 본인이 취합한 것이다.

*起 : 주산은 단정하게 솟아야 한다.

*動 : 용세는 활발하게 변화가 있어야 한다.

*止 : 기맥의 흐름이 멈추어야 한다.

*肥(聚) : 기맥이 멈추고 모인 곳은 통통하게 살이 쪄야 한다.

*平 : 멈춘 곳은 완만하고 평탄해야 한다.

 

4) 전순론

(1) 전순의 기능 및 역할

전순이란 한마디로 혈의 꼬리이다. 기맥이 고밀도로 농축된 당판을 짓고는, 마지막 남은 기운으로 당판의 앞에다 약간의 자리를 펼쳐놓은 모습이다.

 

古云 : 結穴處 要帶裀帶褥 (혈을 맺은 곳에는 요나 이부자리를 펼쳐 놓은 것이 필요하다)

 

대개 산이 끝나는 지점에서는 앞부분이 훤히 트여져 있어 허전할 수가 있는데, 그럴 경우 앞에서 바람이 몰아치게 되어 혈판의 기맥이 상처를 입을 염려가 있다. 그렇게 되면 생기가 바람에 흩어진다 했으므로, 이와 같은 전방의 風害로부터 당판을 보호하기위한 마지막 구성요소가 전순인 것이다.

입수는 혈 뒤쪽의 허함을 막아주는 것이고, 좌우 선익은 측면을 지켜주며, 전순은 앞부분을 책임짐으로서 기맥은 당판에서 이들을 믿고 편하게 좌정할 수 있는 것이다.

 

古云 : 貴龍落處, 有氈脣 (귀한 龍이 끝나는 곳에는 전순이 있다)

 

만약 묘소의 앞부분이 통통하고 유연하지를 못해 급하게 떨어졌다면, 전순이 없는 것이므로 불안하고 불편한 모습이 된다. 즉 능선의 어느 한 부분이 완만하고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것은 그 방향에 모종의 결함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古云 : 穴前下之急空, 落馬死 (묘 앞이 급하게 허전하다면, 말에서 떨어져 죽음이라)

 

(2) 전순의 모습

看穴之 三證論을 다시 한번 살펴보자

 

첫째, 기맥이 멈추어야 하고

둘째, 기맥이 멈춘 곳은 통통하게 살이 쪄야 하며

셋째, 살이 찐 당판 밑에서 남은 기맥이 전순을 만들어야 한다.

 

위 글의 두 번째는 혈판에 기맥이 농축된 모습을 표현한 것이고, 세 번째는 산의 꼬리인 전순을 강조하고 있다. 혈은 반드시 止龍, 住龍이어야 맺을 수 있는 것이라 했는데, 기맥이 멈춘 증거가 바로 전순이다. 그러므로 혈의 진위와 가부를 판단하는데 최종적이고 결정적인 근거가 된다. 다시 말해서 제 아무리 용세가 훌륭하고, 입수와 선익이 그럴듯해도, 전순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면 기맥이 한곳에 멈춘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혈이 될 수 없다.

아래그림과 같이 A와 B의 묘에서는 산이 계속해서 진행해서 앞으로 끌고 나가고 있다. 이와 같은 모습을 설기되었다고 말하며, 또한 능선이 말이 달리는 것 같은 騎龍이라 하여 풍수에서 금기시하는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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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云 : 堂處騎龍泄氣, 子孫出於貧寒 (묘를 쓴 곳이 말달리듯 泄氣하면, 자손들이 가난하게 된다)

 

이럴 경우 C가 기맥의 흐름이 계속해서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장 좋은 곳이니 山盡處라 한다. 그러나 D의 자리는 산과 밭의 경계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이러한 경우 능선을 타고내린 빗물이 묘 속으로 스며들 우려가 있기 때문에 삼가 해야 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맥은 산의 능선을 타고 흐르며, 능선 위에서 혈이 맺는 것이다.

 

古云 : 穴若不隋龍上星, 定然是假不是眞 (혈이 만약 용 위의 모습으로 따르지 못하면, 정연 가짜이며 참됨이 아니다)

 

전순은 산이 멈추는 곳이라 해서 아무렇게나 끝나는 것이 아니라 끝맺음이 곱고 깨끗해서 분명한 모습을 갖추어야 하니, 龍頭蛇尾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전순의 길이는 오로지 혈을 맺고 남은 기맥에 의해 형성되기 때문에, 대개 혈판 끝에서부터 약30미터 내외에서 자연스럽게 소멸되어야 하며, 또다시 솟아오르거나 또는 좌우로 꿈틀거리는 모습은 멈추고자하는 의사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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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맥이 혈을 맺게 되면 산의 꼬리는 더 이상 이리 갈까 저리 갈까 망설임 없이 차분하게 끝맺음을 해야 한다.

 

古云 : 止處隱伏 無有去意 (머무는 곳은 차분히 엎드려서 가고자 하는 의사가 없어야 한다)

 

(3) 전순의 종류와 中心脈

혈의 역량에 따라서 산의 꼬리 모습도 차이가 있게 된다. 혈이 크게 되면 응축되고 남은 기맥 또한 넉넉한 것이기에 당판 앞쪽으로 널찍한 멍석을 펼쳐놓은 것 같아서 氈이라하고, 보통의 혈은 脣이라 하여 짧고 두툼한 형상을 하게 된다.

 

古云 : 脣氈者 穴下餘氣之發露也, 大者曰氈 小者曰脣 (脣氈者는 혈 아래에 餘氣가 發露한 것이니 큰 것을 전이라 하고, 적은 것을 순이라 한다)

 

앞에서 전순의 모습은 龍頭蛇尾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하였는데, 산의 꼬리라하여 뱀의 꼬리처럼 가늘고 빈약하며 뾰족한 모습 등은 전순이라 할 수가 없다. 당연히 당판을 지난 기맥도 건전한 상태가 아니다.

 

古云 : 山無餘氣則 穴不眞 (산에 남은 기맥이 없은즉, 혈이 참됨이 아니다)

 

좀 더 알기 쉽게 설명한다면, 전순은 당판 앞의 뚜렷한 중심 맥이라 생각하면 된다. 산 꼬리부분의 초점이라 할 수 있는 중심 맥이 불분명하다면 기맥이 혈을 맺지 못하고 꼬리 부분에서 흩어진 것이다 따라서 전순은 기맥이 당판을 통과했음을 말해주는 최종적인 증거이다.

이때 입수정점과 전순의 중심점을 선으로 연결했을 때, 당판의 좌우 균형이 맞아야 하며, 한쪽이 좁거나 기울어져서도 안 된다. 그 선이 바로 따로 선택의 여지가 없는 불변의 坐向線인 것이니, “陰地 一線”과 “葬乘生氣”가 이것을 말하는 것이다. 단 전순이 유연하게 회전을 하면서 끝나는 경우에는 전순의 끝 부분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당판과 전순의 경계지점에서 중간 정점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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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주산에서부터 혈상의 전순까지를 말하였는데, 이 모두가 龍論인 것이며 나의 몸체인 것이니 혈에 대한 직접적인 것이고, 다음부터는 청룡과 백호, 안산, 조산등인 것으로 부수적인 것이다. 거듭해서 또 강조하건만 용의 생사와 진위파악이 선행되어야 하며, 주변의 사격을 보고 땅의 길흉을 논하는 것은 현명치 못한 방법이다.

이쯤 말하게 되면 참으로 까다롭게 따지는 것도 많다고 할지 모르겠다. 또 그렇게 완벽한 자리가 어디 있겠는가? 하고 반문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혈은 분명히 존재한다. 다만 참된 혈의 조건은 이와 같이 어렵고도 복잡한 것이다.

이것뿐이 아니라 앞으로 기술할 몇 가지를 더 충족시켜야 眞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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